부린이를 위한 청약이야기 (1)

부린이를 위한 청약이야기 (1)

 

2년전 새벽에 부산 요지의 39층 주상복합아파트의 최고층(39층) 청약이 당첨되었다는 문자를 받았다.

청약점수는 10점대였지만 당첨은 최고층으로 걸린것이다. 몇년동안 좋아보이는 아파트 청약은 계속 넣었건만... 통 소식이 없더니 운좋게도 최고층에 당첨이 된것이다. 

 

그렇게 부산에서 몇년을 청약을 하면서 배우고 느낀점을 정리하여 청약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 이론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최대한 쉽게, 실제적으로 쓰이는 부분만 알려드리려 한다.

본인이 부산에 거주하고 있어서 부산 부동산위주로 설명을 하도록 하겠다.

 

개인적으로 가장 접근이 쉽고 많은 수익율을 올릴수 있는 재테크는 청약이라고 생각한다.

허나 청약은 시간이 다소 걸리고, 부동산에 대해 전혀 모르는 부린이들은 청약이라는 단어 자체가 힘들고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지금 제일 싸게 아파트를 사는 방법은 아파트 청약이다.

싸게 산다는 말은 즉, 투자로서도 가치가 아주 높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특별공급, 신혼특공 등등 복잡한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잘 해당하지 않으므로 이 글에서는 제외하도록 하겠다.

(혹시나 궁금하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답변하겠음.)

 

우선 청약의 정의에 대해 알아보자. (주택청약)

 

"민영 아파트를 분양받고자 하는 사람에게 이자 지급과 함께 분양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저축 제도. 일정 금액을 예치한 뒤 6개월이 지나면 2순위, 24개월이 지나면 1순위를 부여한다."

 

청약의 첫걸음은 청약통장을 만드는것이다.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은 대부분 청약통장이 다 된다. (카뱅같은 인터넷 은행은 안됨.)

일단 가까운 은행으로 가서 청약통장 먼저 개설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약점수에서 청약통장 보유기간도 포함되기때문에 빨리 만드는것이 중요하다.

 

은행에 가서 청약 통장을 만든다고 하면, 월 얼마씩 납부할거인가? 총 얼마를 넣어야 할것인가? 등등을

정하고 가야한다. 무작정 달려가면 안된다. 기본적인것은 알고 가야 하니까~

 

서울/부산 85㎡이하은 300만원 이상      (기타광역시 250만원, 기타시도 200만원)

              102㎡ 이하는 600만원 이상    (기타광역시 400만원, 기타시도 300만원)

              135㎡ 이하는 1,000만원 이상   (기타광역시 700만원, 기타시도 400만원)

 

다 필요없고... 85㎡ (일반적으로 34평까지 가능) 만 하여도 된다.

(이상 평수를 하시는 분은 부린이가 아닐것이므로 설명 생략)

 

국평(국민평수)이라 불리는 34평인 85㎡만 하여도 아주 아주 충분하다.

 

금액은 월125천원. 24개월.

이렇게 하면 2년뒤에 청약통장에 300만원이 생긴다.

이후 웬만한 아파트 청약은 가능하다.

공공분양을 할것이 아니고, 돈이 여유가 있다면... 한방에 300만원을 넣고 2년을 기다려도 된다.

 

이렇게 청약 통장을 만드는것이 청약의 기본이다.

청약통장을 만들고 매달 돈이 빠져나가는 것을 본다면, 청약에 대해서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될것이고 뉴스나 인터넷에서 청약관련 내용이 나오면 좀 더 자세히 보게 될것이다. 그러다보면 청약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게 될것이다. 

 

그럼 청약 통장을 만들고 난 뒤, 다음 단계는...?

2편으로 다시 오겠다.

 

 

부린이를 위한 청약이야기 (2)

 

부린이를 위한 청약,부동산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