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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토박이, 현지인이 소개하는 대연동 맛집, 유엔(UN)공원 앞 '공원칼국수'

모카애비 2023. 1. 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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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부산 남구 유엔평화로 110

전화 : 051-611-3913

영업시간 : 10:30~21:00 (Last order 20:30)

휴 무 일  : 매주 월요일

 

<score>
맛 : ★ ★ ★ ★
가 격 : ★ ★ ★
View : ★ ★
Service : ★ ★ ★ 
위 생 : ★ ★ ★ 
주 차 : ★ ★ (식당 바로 맞은편 유엔공원 주차장에 1시간 무료주차, 도장~)

 

유엔묘지앞을 자주 지나가는데, 지나갈때마다 항상 줄이 서있던 그 가게~ 추운날씨에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며칠전 가려고 했으나, 긴 줄 때문에 돌아서야 했던 그 가게~ 토요일이었지만 오늘은 맘먹고 지인들과 이 집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맘같아서는 긴 대기줄이 싫어서 2시쯤 가려 하였으나, 다들 시간에 맞춰 점심을 먹어야 하는 사람들이라 1시쯤에 유엔공원앞에 도착하였다. 주차장 들어서면서부터 난관이다. 주차 대기줄이 6~7개정도 대기하고 있다. 지인에게 먼저가서 번호표를 받아라고 하고 난 주차대기를 하였다. 1시간 조금 지난 시간이었지만 대기줄도 이미 10팀정도 있었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10~15분)을 기다리다 식당에 들어섰다. 입장과 동시에 주문을 한다. 칼국수 3인분 + 만두를 시켰다.

 

깔끔한 식탁과 테이블옆에 칼국수와의 전투를 위한 무기들이(집게,가위,앞접시 등등)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이 집에서 유명한 매운 김치를 세팅을 하였다. 석박지와 김치라기보다는 겉절이에 가까운 배추김치가 정겨운 미니단지안에 있었다. 석박지는 그리 맵지 않았다. 메뉴판 설명에도 매운거 못 먹는 분은 석박지를 먹으라고 되어 있다. 배추겉절이를 한입 넣었다. 처음 먹을때 괜찮았는데, 씹는 도중에 입안이 활활 타올랐다. 정말 매웠다. 칼국수 먹으면서 땀을 조금 흘렸는데, 생각해보니 뜨거운걸 먹어서 땀이 난게 아니라 김치가 매워 땀이 난듯 하다. 단순히 맵기만 한 김치는 아니었다. 맛있게 매운 김치였다. 하지만 어느 정도 먹고 나니 너무 매워  더이상 먹기는 조금 힘들었다. 

 

김치와 사투를 벌이던 중, 칼국수가 도착하였다. 먼저 국물맛을 보았다. 진한 멸치와 해물향이 가득한 맛이었다. 역시 해장에 훌륭한 국물이었다. 양도 어마어마했다. 위쪽에는 칼국수와 쑥갓때문에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아래 쪽으로 물총조개가 가득 담겨 있었다. 칼국수 또한 수타면으로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이었다. 꽤 유명한 식당이라 국물은 맛있을거라고 예상했지만, 면은 별로 기대하지않았는데 예상외로 아주 쫄깃하고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해운대31cm 해물칼국수보다는 나은 것 같다. 하지만 멸치육수향이 다소 강해서 이걸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훌륭했지만서도~

 

벼르고벼르고 갔던 공원칼국수, 식사를 마치고 2시경 나왔는데도 식당밖에서 대기하고 있는 사람이 꽤 있었다. 주말이나 식사시간에는 어느정도 대기줄을 타는것을 각오하고 방문하길 바란다. 물론 대기를 할만큼 맛있는 집이다.

 

참, 만두는 꽤 맛있었다~

다음에는 족발을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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