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각’ – 부산 광안리 현지인 리뷰하는 광안리 맛집 추천, 소개

나의 가장 최애 중국집~

광안리에 오면, 바다뷰를 보면서 짜장면을 먹을 수 있다. 바닷가 남천동쪽에 자리잡고 있는 ‘삼천각’이라는 중식당이다.

광안리에는 메이친, 홍유단, 동방명주, 홍콩방점, 서울반점 등 여러 중식당이 있지만, 이 식당을 소개하는 이유는 이 식당이 가장 전통이 있고 맛있는 식당이기 때문이다. 내가 어릴때부터 있었던 식당이고(30년 넘게 운영된 식당) 고등학교때는 여기서 바다를 보면서 친구들과 짜장면을 먹었던 추억이 있던곳이다. 80년대후반즈음에 MBC 단막극에서 이 가게를 배경으로 드라마를 찍었던 적도 있었다.  웍낙 오래된 드라마라서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중국집을 배경으로 한 단막극이었는데, 이 가게를 중심으로 펼쳐진 이야기였다. 지금은 공중파의 지방배경 방송이 많이 있지만, 당시에 서울과 거리가 먼 부산에서 드라마 촬영을 한다는것은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다.

 

동네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시켜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거나 가스가 많이 차는데, 이집은 그런게 거의 없어서 좋다.

 

 

<Taotal score>

맛 : ★ ★ ★ ★ ★
가 격 : ★ ★ ★ 
View : ★ ★ ★ ★ ★ 
Service : ★ ★ ★ ★
위 생 : ★ ★ ★ 
주 차 : ★ ★

Open 11:00 ~ 21:00 (051-625-5558) 부산 수영구 남천동로 108번길 54

 

배달 안되고, 포장만 가능함~

 

 

 

짜장면(자장면)과 짬뽕은 기본적으로 맛있어요~

우리나라의 많은 중식당이 그러하듯, 여기는 사장님과 주방장은 화교출신이다. 식사하다보면, 간간히 중국말이 들린다. (무슨 말인지는 모르지만….) 30년 넘게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이 식당의 맛을 반증해 주는것이 아닐까 싶다. 중국집의 가장 기본은 짜장면과 짬뽕이 아닐까 싶다.
짜장면과 짬뽕뿐 아니라 다른 요리들(탕수육, 류산슬, 깐풍기등)들도 맛있다. 대부분의 중화식당들이 그 식당만의 주력 요리가 있고 일부 음식들은 맛이 없는데, 이 식당은 그런게 없다. 대부분의 요리들이 상향평준화되어 있다. 어느걸 시켜먹어도 맛있다.

바다뷰는 덤이에요.

 

광안리에서 바다를 보면서 짜장면이 먹고 싶다면~ 삼천각…

아울러 분위기까지 좋다. 바다를 보면서 식사를 할수 있다. 물론 앞에 말한 바와 같이 메이친, 홍유단, 홍콩반점같은 곳에서도 바다뷰를 볼수있다. 하지만 여기가 광안리에서 바다를 보면서 식사를 할수 있는 원조식당이라 말할수 있다.

식당 내부 분위기는 약간 오래된 고급진 중국집 본연의 스타일이 그대로 묻어나 있다.
실내내부는 그리 크지 않지만, 안쪽으로 룸에 단체석도 있고 테이블은 10개 내외이다.
중국집 메뉴에 대해서는 생략하도록 하겠다. 다들 워낙 잘 아실꺼니까…
들어가서 그날 먹고싶은것, 먹으면 다 맛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가격대도 그리 비싼편은 아니다. 짜장면 6,000원, 짬뽕 8,000원이다.
하지만 요리류의 경우, 동네 중국집과 가격대가 비슷하지만 양이 차이가 난다.
동네 중국집에 비해 양이 훨씬 적지만, 훨씬 고급?지게 나온다.
이 점은 참고하시기 바란다. 그러나 맛있기때문에 용서가 된다.

기본이 탄탄한 중국집이라고 말하고 싶다.

광안리에 여행와서 중국음식이 생각난다면 꼭 삼천각을 들러 보시기 바란다.

 

주차는 그리 편하지 않다. 주위에 타주차장을 이용하여야 하거나 길가에 불법주차를 해야하는 불편함은 있다. 본인은 보통 삼익비치아파트 도로에 주로 주차를 한다.

 

마지막으로 이 집의 시그니쳐 메뉴는 고추만두이니 꼭 함께 드시길~

 

<메뉴판 - 22년 9월>

가격변동이 있네요.

 

 

 

 

* 아래 클릭 한번은 블로그 제작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