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에서 온체인데이터(On-chain Data)의 개념과 활용

온체인데이터(On-chain Data)란 블록체인상에서 움직이는 모든 기록들을 데이터화한 지표입니다. 모든 움직이는 내용이 기록되는 블록체인의 특성을 활용한 데이터입니다.

 

<온체인데이터의 개념> <온체인데이터의 활용방법> <온체인데이터의 활용사례> <마치며...>

 

<온체인데이터의 개념>

온체인데이터(On-chain Data)란 블록체인상에서 언제, 얼마나, 어디로 코인이 이동했는가가 기록된 트랙잭션(거래내역) 기록에 대한 데이터입니다. 지금까지 거랜된 특정코인의 수량과 가치(가격), 지갑에 보관된 수량, 수수료와 같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가짗 및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와 행동을 유추해 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온체인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암화화폐 투자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주식 거래량, 거래주체 등을 알수 있지만, 개인정보까지 알수없듯이 온체인데이터에서 '개인정보'까지 알수 있는건 아닙니다.)

 

<온체인테이터의 활용방법>

* Law Data (로우 데이터)의 활용

코인의 '송금주체', '송금한 코인의 종류', '송금액' 현황을 통해 "어떤 자산을 얼마나 보유하였고 언제 어디로 얼만큼 이동했는가"에 대해 알수가 있습니다. 로우 데이터의 경우 가공되지 않은 상태로 분석해야 하기때문에 직접 트랜잭션과 지갑을 확인하고 흐름을 추적해야 한다는 점에서 한계가 존재하며, 분석의 난이도 또한 높습니다. 이는 초보들에게는 많이 힘든 작업입니다.

*온체인데이터를 가공한 온체인 지표 Data

크립토퀀트, 글래스노드, 듄애널리틱스, 이더스캔과 같은 분석사이트에서 온체인데이터를 분석 가공하여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이트들에서 로우데이터를 가공하여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분석할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으니 이를 적극 활용하면 좋습니다.

 

<온체인데이터의 활용사례>

* 거래소에서 이동되는 코인의 수량

예를 들어, 다량의 비트코인이 '개인지갑'에서 '거래소지갑'으로 이동하였다는 데이터가 있다고 가정하자.

개인지갑 => 거래소지갑 (다량의 비트코인 이동)

보통 개인지갑에 있는 코인은 보관을 위한 것이고, 거래소지갑에 있는 코인은 거래를 위해 보관을 한다. (이것이 100%는 아니지만, 통상적으로 이러하다) 고래들의 이러한 움직임이 많이 포착되면, 매도세가 많아질것으로 예측할수 있다. 즉 가격하락을 예상할수 있다. 반대로 거래소지갑에서 개인지갑으로 이동이 많이졌다면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질것이므로 가격상승을 예상할수 있다. 물론 이것이 100%맞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예측을 할수가 있는 것이다. (개인지갑 = 메타마스크, 트러스트월렛 등 vs 거래소지갑 = 바이낸스,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과 같은 거래소지갑)

* 트랜젝션 숫자(거래건수)

거래건수, 즉 거래량의 변화이다. 주식도 마찬가지이지만 블록체인 역시 거래량이 중요하다. 거래량이 증가한다는것은 가격의 변동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 장기홀더 VS 단기홀더 (LTH vs STH)

장기홀더(Long-Term Holder)와 단기홀더(Short-Term Holder)들의 행동을 분석하는 것이다. 글래스노드에서 정의한 155일을 기준으로 장기홀더와 단기홀더를 나눈다. 장기홀더가 많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상승여력이 많다는 것이고, 단기홀더가 많다는 것은 단기적으로 변동이 심할것으로 예측을 할 수 있다.  

 

<마치면...>

온체인데이터가 모든것을 말해 주지는 않지만,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데이터인것은 확실하다. 블록체인의 많은 움직임을 감지할수 있고 예측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초적인 지표인 것이다. 온체인데이터는 투자의 방향과 방식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수 있으므로 자신의 투자 방식에 맞는 활용방법을 찾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