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본연의 밀면 맛이 살아있는 부산토박이 밀면, 경북밀면~
주소 : 부산 영도구 태종로105번길 13
전화 : 051-418-0989
영업시간 : 09:00 ~ 20:00 (매일, 하절기 20:30분까지)
<Taotal score>
맛 : ★ ★ ★ ★
가 격 : ★ ★ ★
View : ★ ★
Service : ★ ★ ★
위 생 : ★ ★ ★
주 차 : ★ ★ ★
(가게 바로 앞에 제휴주차장이 있으나, 매우 불친절함.)
밀면 본연의 찐 맛집~
이름은 경북밀면이지만, 이 집 밀면맛은 내가 어릴때 먹었던 맛있는 밀면맛이 아직 살아 있는 집이다. 진주냉면, 가야밀면 등 부산 사람답게 많은 밀면을 먹어보았다. 다른 음식과 마찬가지로 밀면도 이제는 상향 평준화되어 웬만해서 맛집이 되지 못한다. 그런데 이 집은 찐 부산밀면을 먹는것 같다. 양념이 다소 찐하긴 하지만, 그것 역시 부산 특유의 강인함을 보여주는것 같다.
위치는 다소 복잡한 골목에 있으므로 주소, 지도를 자세히 보고 찾아야 한다. 영업시간이 8시까지인줄 알고 6시50분경 들어갔으나, 토요일이라 그런지 우리가 마지막 손님이었다. (뒷손님들은 영업마감이라 하고 받지 않음.) 같이 간 지인은 밀면, 난 짜짱면을 먹으려 하였으나 마감시간이라는 이유로 의도치 않게 밀면을 먹게 되었다. 밀면이 맛없었다면 짜장면이 먹고 싶었던 나는, 짜증 지데로 낼려고 했었는데, 밀면 아주 맛있어서 참기로 했다.
가격은 아래와 같이 그리 싼 것은 아니지만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그리 비싼 가격도 아니다. 웬만큼 많이 먹는 분이 아니면 곱빼기를 시키지 말것. 곱빼기같은 보통이므로~
함께 시킨 왕만두도 맛있었다. 개당 1,000원 꼭 같이 드시길 추천한다.
아쉬운 점...
찐또배기 부산 밀면 맛집이지만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가게 바로 앞에 제휴된 주차장이 있어 주차권을 받아가면 가게에서 주차비 1천원을 지원해 준다. 물론 식당에서 받은 1천원으로 식사시간동안 주차비 해결이 된다. 문제는 제휴주차장이 너무 불친절하다는 것이다. 처음에 주차할때 주차장 사장에게 주차권은 없냐고 묻자, 어디 왔냐고 물어본다. 그래서 경북밀면 왔다고 하니, 퉁명스럽게 "처음 왔냐"며 자기네들 시스템을 왜 모르냐는 식으로 응대를 한다. 이후 식사후 식당에서 받은 주차비 1천원을 건네며 차키는 차에 있냐고 물어보았다.(주차장이 협소하여 2중,3중으로 주차하는 주차장이었음.) 질문에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고, 자기 볼일 보러 사무실로 가 버렸다. 너무 어의가 없었다. 밀면 맛은 너무 좋았지만, 식당 들어갈때와 식사후 주차장에서 이렇게 기분 나쁜적은 없었던 것 같다. 추후에 경북밀면 맛은 생각이 많이 나겠지만, 주차장때문에 다시 가는걸 주춤하게 될 것 같다.
두번째, 부산 여느 밀면집처럼 따뜻한 닭육수가 없다. 보통 밀면집에는 뜨끈한 닭육수가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아쉽게 이 집에는 닭육수가 없다. 조금 아쉽다~
위와같이 두가지 아쉬운 점이 있지만, 이 집이 내가 어릴땐 맛있게 먹었던 부산 밀면 본연의 맛을 잘 간직하고 있는 집인것만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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